2010. 6. 20. 15:40
SUPERCAR - STROBOLIGHTS T2010. 6. 20. 15:40
SUPERCAR의 초창기는 Cream Soda나 Lucky같은 싱글들에서도 볼 수 있듯이 지글거리는 기타와 혼성 보컬이 이루어내는 멜로디컬함은 슈게이징/기타팝 밴드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 이는 혼성 보컬이라는 점에서 전체적으로 The Pains of Being at Pure Heart 와 비슷한 느낌을 받기도 하는데, 그러나 이랬던 SUPERCAR는 그들의 디스코그라피 후반부로 갈수록 전자음이 섞이면서 음악적 성향을 바꾸어간다. 개인적으로 'FUTURAMA' 앨범 이후의 스타일을 더 선호하는 편인데, 사실 어떤 장르에 가깝다고 딱히 말하기 어려운 만큼 곡들의 개성이 뚜렷하지만 그렇다고 난잡한 느낌은 아닌 것이 참 신기하다.
어찌되었든 이러한 스타일의 곡들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곡이 Strobolights다. 뮤직비디오를 링크시키려고 했으나 왠지 이 라이브 버전의 도입부가 더 좋게 느껴져서 이걸 링크시켰다. 평소에 여러가지 음악을 만드(?)려고 노력하는 사람 중에 하나로써 여러가지 스타일을 시도하고, 그에 따라서 하고 싶은 음악의 취향이 하루에도 몇번씩 바뀌는데, 그래도 내가 원하는 이것 저것의 음악성향을 한데 모아놓은 음악들이 SUPERCAR의 후기 음악 스타일인 것 같아서 참 좋다.
이건 같은 앨범의 Yumegiwa Last boy.
White Surf Style 5.
사실 이곡도 무지하게 좋아한다.
전에 후지락인가? 잘기억은 안나지만 아마 맞을거다. 라이브를 하는데 투드럼을 쓰길래 깜짝 놀랐던 적이 있지....
P.S.
만약 SUPERCAR 초기 음악들에 대해 포스팅했다면 팀내의 유일한 홍일점인 후루카와 미키에 대해서 썼을텐데...
사실 첨에는 그저 그랬는데 목소리도 귀엽고, 라이브 영상 볼수록 정말 매력있는 스타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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